터키 내 시리아 난민, 아사드 축출 후 귀환 고려
BBC 월드에 따르면 2024년 12월 바샤르 알 아사드가 축출된 후 터키 내 시리아 난민 50만 명 이상이 재건의 어려움과 낮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난민들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터키로 피신했다.
한때 수백만 명의 시리아인들의 안식처였던 터키는 현재 정치적 지형의 변화와 심해지는 외국인 혐오증을 겪고 있으며, 이는 잠재적인 본국 송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BBC 월드는 보도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희미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다.
시리아에서 피신했을 당시 5살이었던 아흐메드(18세)는 BBC 월드에 1~2년 안에 귀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빨리 그곳에 가고 싶다"며 시리아의 임금이 낮기 때문에 먼저 돈을 모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흐메드는 "시리아가 재건될 것"이라며 시리아의 미래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터키 가지안테프 주재 BBC 월드의 수석 국제 특파원인 올라 게린은 귀환에 대한 열망은 존재하지만, 송환을 고려하는 시리아인들에게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BBC 월드에 따르면 터키에 있는 또 다른 시리아 난민인 아야 무스타파 또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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