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1년간의 분쟁 끝에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어도어는 월요일 다니엘 마쉬(20세)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으며, 멤버 민지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태로 그룹은 3인조로 축소될 예정이다.
이번 소식은 불과 두 달 전 뉴진스가 5인조로 컴백할 것이라는 보도 이후 나온 것이라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뉴진스는 5명이 아니면 의미 없다"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한 X 사용자는 다니엘을 지목한 결정에 대해 "이게 말이 되나요??? 다니엘 없는 뉴진스는 뉴진스가 아니에요. 멤버를 이렇게 쉽게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다니엘을 돌려주세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화요일, 현지 언론은 어도어가 다니엘, 그녀의 가족, 그리고 전 대표 민희진을 상대로 3,200만 원(약 23,000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관련된 당사자들은 소송이나 계약 해지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BBC는 하이브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갈등은 K팝 산업 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계약 조건의 복잡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분쟁은 관련된 아티스트, 팬,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전반적인 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화의 구체적인 이유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 분석가들은 창작 통제 및 재정적 합의에 대한 이견이 원인일 수 있다고 추측한다.
남은 뉴진스 3인조 멤버의 미래는 현재 불투명하다. 이들은 어도어 소속으로 더 작은 그룹으로 활동을 이어가거나, 다른 레이블에 합류하거나, 솔로 활동을 추구할 가능성이 있다. 다니엘과 민희진에 대한 소송 결과 또한 남은 멤버들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Discussion
대화에 참여하세요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