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이 해변 총격 사건 이후 강화된 조치로, 시드니가 새해를 맞이하면서 수천 명의 중무장 경찰관들이 시내를 순찰했다. 호주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인 이처럼 강화된 경찰력에는 고성능 무기를 소지할 권한을 가진 경찰관들도 포함되었다.
NSW(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새해 전야 축제를 위해 시드니 전역에 2,500명 이상의 경찰관을 배치했다. 이러한 경계 강화는 하누카 축제 기간 동안 호주 유대인 공동체를 표적으로 삼아 15명이 사망한 12월 14일 공격에 대한 대응이었다.
공식적인 새해 전야 파티는 현지 시간 23시(GMT 12시)에 본다이 해변 공격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1분간의 묵념을 위해 중단되었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는 평화의 상징으로 흰색 조명으로 밝혀졌고, 메노라 이미지가 구조물에 투사되었다. 새해 전야 축제의 전통적인 장소인 시드니 하버 주변에 모인 군중들은 많은 사람들이 휴대 전화 손전등을 사용하여 1분간의 묵념을 지켰다.
경찰력의 대폭적인 증가는 대규모 사상자 발생 사건 이후 보안 전략의 광범위한 추세를 반영한다. 법 집행 기관은 잠재적인 위협을 예측하고 예방하기 위해 인공 지능(AI)으로 구동되는 예측 치안 알고리즘을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알고리즘은 과거 범죄 데이터, 소셜 미디어 활동 및 기타 관련 정보를 분석하여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지역과 개인을 식별한다.
AI 기반 보안 조치는 공공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하지만 개인 정보 보호 및 잠재적 편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한다. 비평가들은 예측 치안 알고리즘이 특정 커뮤니티를 불균형적으로 표적으로 삼아 차별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감시 시스템에 통합되는 경우가 많은 안면 인식 기술의 사용은 이러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킨다.
NSW 경찰은 새해 전야 보안 작전에 배치된 특정 AI 기술을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부서는 이전에 고급 감시 시스템 및 데이터 분석 기능에 투자했다. 이러한 조치가 향후 공격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지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 보안과 시민의 자유 사이의 균형은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채택할 때 정책 입안자 및 전 세계 법 집행 기관에게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남아 있다.
Discussion
대화에 참여하세요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