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미국의 압박 속 쿠바에 대한 석유 수출 중단, 중국의 영향력 확대
멕시코가 쿠바에 대한 석유 수출을 중단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는 미국의 압력에 대한 대응이 아닌 주권적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공산주의 통치하의 쿠바를 고립시키려는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알자지라가 전했다. 미국이 석유 수출을 막은 이후 멕시코는 쿠바의 가장 큰 석유 공급국이었으며, 연료 부족은 쿠바에서 점점 더 심각한 정전 사태를 야기하고 있다.
이번 수출 중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소외감을 느끼는 국가들에게 중국이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는 배경 속에서 발생했다고 알자지라는 지적했다. 2026년 초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 등 여러 세계 지도자들을 만났다.
이번 상황은 라틴 아메리카의 복잡한 지정학적 역학 관계를 보여주며, 베네수엘라 또한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디언은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가 중국의 마오쩌둥 시대 이후의 부흥을 모델로 삼아 개혁과 개방을 주도하는 라틴 아메리카의 덩샤오핑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다른 이민 관련 소식으로는, 제네시스 에스테르 구티에레스 카스테야노스라는 이름의 5세 미국 시민권자가 1월 11일 어머니와 함께 온두라스로 추방되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사촌, 반 친구, 유치원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제네시스는 온두라스를 전혀 알지 못했다. 비자 신청이 계류 중인 그녀의 어머니 카렌 과달루페 구티에레스 카스테야노스는 곧 다른 친척과 함께 제네시스를 미국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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