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해역 군사력 증강 속 트럼프 대통령, 이란에 경고 발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이란과의 긴장을 고조시키며 미국이 걸프 지역에서 군사적 존재감을 강화하는 가운데 핵 합의에 대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BBC에 따르면 이번 경고는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선두로 한 미 해군이 이란 공격 거리 내로 이동하면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BBC 보도에 따르면 "엄청난 함대"가 "엄청난 힘과 열정, 그리고 목적을 가지고" 이란을 향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군사력 증강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일련의 요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신속하고 폭력적으로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고 시사한 데 따른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대통령은 이러한 요구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테헤란이 "상호 존중과 이익에 기반한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공격을 받을 경우 자국을 방어하고 "전례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조된 긴장은 이란 내부의 기존 불안 속에서 발생했다. 뉴욕타임스는 경제 문제로 12월 말에 시작되어 전국적인 반정부 운동으로 발전한 시위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권 단체들은 정부가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통신 차단을 시행하여 진압의 전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보고했다.
걸프 지역의 상황은 유동적이며, 추가적인 긴장 고조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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