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운전자가 틱톡 라이브 스트리밍 중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중범죄로 기소됐다. 자이언 경찰서에 따르면 틱톡에서 Tea Tyme으로 알려진 Tynesha McCarty-Wroten은 부주의한 살인 및 사망을 초래한 통신 장치 가중 사용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McCarty-Wroten의 차량이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에 진입하여 Darren Lucas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Lucas는 이후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틱톡에 유포된 영상에는 McCarty-Wroten이 휴대폰에 대고 말하는 도중 큰 굉음이 들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화면 밖에서 아이가 "무슨 소리야?"라고 묻자 여성은 "누군가를 쳤어"라고 답한다. 감시 영상은 McCarty-Wroten이 충돌 전에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바꾸려는 시도가 없었음을 보여주며 해당 진술을 뒷받침했다.
이번 기소는 운전 중 부주의와 소셜 미디어 사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방송된 행위에 대해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McCarty-Wroten의 변호사는 증거를 통해 이번 사건이 고의적이거나 무모한 행위가 아닌 사고였음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불법적이거나 위험한 활동을 묘사할 수 있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감시하고 규제하는 데 있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책임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을 강조한다. 틱톡은 아직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McCarty-Wroten은 현재 인정신문(arraignment)을 기다리고 있다.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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