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라이브 방송 중 보행자 사망 사고 발생, 운전자 기소
일리노이주 운전자가 틱톡 라이브 방송 중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중범죄 기소됐다. 자이언 경찰서에 따르면 틱톡에서 Tea Tyme으로 알려진 Tynesha McCarty-Wroten은 부주의한 살인 및 통신 장치 사용으로 인한 가중치사 혐의로 기소되었다. 사건은 McCarty-Wroten의 차량이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에 진입하여 Darren Lucas를 들이받아 그가 병원에서 사망하면서 발생했다.
틱톡에 유포된 영상에는 McCarty-Wroten이 큰 굉음이 들리기 직전 휴대폰에 대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화면 밖의 아이가 "뭐였어?"라고 묻자 McCarty-Wroten은 "누군가를 쳤어"라고 답한다. 감시 카메라 영상은 McCarty-Wroten이 충돌 전에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바꾸지 않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소는 운전 중 부주의와 소셜 미디어 사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McCarty-Wroten의 변호사는 뉴욕 타임즈에 증거를 통해 이번 사건이 고의적이거나 무모한 행위가 아닌 과실에 의한 사고였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운전 중 라이브 스트리밍 및 통신 장치 사용의 잠재적 위험성을 강조하며, 이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및 운전자 안전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에 대한 논쟁을 촉발했다. 틱톡은 아직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McCarty-Wroten은 곧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Discussion
대화에 참여하세요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